《신과함께》가 전하는 삶과 죽음, 그리고 현대인의 구원 이야기
1. 저승에서 다시 살아보는 인생《신과함께》는 한국 판타지 영화 중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로, 죽은 자가 저승에서 49일 동안 7개의 지옥을 통과하며 환생의 기회를 얻는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다. 두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작품은 2017년 개봉한 《신과함께 – 죄와 벌》과 2018년 개봉한 《신과함께 – 인과 연》으로 나뉜다.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소방관 김자홍.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 사망한 그는 '귀인'으로 선정되어 저승차사인 강림, 해원맥, 덕춘의 안내로 저승을 여행하게 된다. 그러나 환생을 위해서는 7개의 지옥 재판을 통과해야 한다. 이 지옥들은 살인, 게으름, 거짓, 배신, 불의, 폭력, 천륜의 죄 등을 심판하는 곳이다. 자홍은 생전에 겪은 가족 간의 갈등, 동생..
2025. 6. 21.